대선레이스본격화··· 호남에서 승부 건다

5 · 9대통령 선거 D-50··· 더불어민주당 25~26일 호남권 ARS투표··· 27일 대의원 현장투표 실시··· 국민의당 당 기반 '호남 공들이기' 매진··· 정당 첫 실시 '국민경선' 주목 김형민 기자l승인2017.03.19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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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선이 정확이 D-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과 대권 주자들의 경선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유력주자들은 전북 등 호남을 이번 경선의 최대승부처로 내다보고 이번주 부터 이 지역 공약발표와 함께 민심을 잡기위한 대대적인 총력전에 나선다.

먼저, 민주당은 이번주 25, 26일 전북 등 호남지역 경선인단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를 시작으로 경선시작의 막을 올린다. 이어 다음날인 27일 광주여대에서 호남권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첫 전국 순회 현장투표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한다.

이에 오는 21일까지 최종 마감되는 선거인단이 최대 210만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 속에 28-30만명 가량의 전북 등 호남 선거인단의 표심결과가 전체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다시 말해 수도권을 제외하더라도 호남의 비중이 가장 높아 첫 경선지인 호남의 선택이 승부처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결선투표가 이뤄질지 여부 역시 호남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에서 어느 정도 격차를 유지하며 1위를 기록한다면 지금까지 이어왔던 '대세론'이 더욱 강화되면서 과반득표의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번주중 전북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등 쐐기를 박을 방침이기도.

안희정 지사의 경우 호남에서 승리하거나 문 전 대표와 호각을 이룰 수 있다면, 바로 다음 경선지가 홈이라 할수 있는 충청인 만큼 역전의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

또 노무현의 장자를 자처하는 만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선 승리로 바람을 일으킨 호남에서 '어게인 2002'를 연상시킬 수 있다는 효과도 있다.

이재명시장 역시 호남에서 선전한다면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 시장이 호남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촛불민심'에 이어 '호남정신'의 계승자를 자처하면서 이후 경선을 유리한 국면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선거인단이 과반이긴 하지만 호남지역 여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야권 핵심 지지층이 몰려있는 호남이 최대 승부처인 만큼 각 후보들이 호남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도 당의 기반인 호남에서의 경선 흥행이 향후 대선정국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고 보고 '호남 공들이기'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5일 광주·전남·제주에 이어 26일 전북 등 호남권 경선은 특히, 정당 사상 처음 실시하는 완전 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방식의 현장 투표라는데 있어 정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이에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 손학규 전 대표, 박주선 부의장 등 3명의 경선 주자들은 호남 민심이 대선의 풍향계라고 보고 지난 주말부터 호남 표밭갈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손 전 대표 측은 "호남은 당원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고 경선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호남부터 여세를 몰아 수도권까지 긴장을 갖고 경선 레이스를 달릴 계획"이라고 말했고, 안 전 대표 측은"준비된 주자이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레이스를 달리며 마지막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의장 측은 "여야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호남 출신 주자임을 강조할 것"이라며 "호남과 영남이 균형있게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각오다. 호남 정치인 중 충성도 높은 지지자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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