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은 전북의 한 사립대학교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술에 취한 여대생을 성추행한 도내 한 사립대학교 교수 A씨(52)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월 중순께 전주시내 한 원룸 건물 인근에서 여대생 B씨(23)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를 집에 데려다주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제자가 많이 취해서 집에 데려다 준 것 뿐이다. 강제로 몸을 만지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를 직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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