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머리 개그맨에서 명심보감을 전하는 전도사로 변신한 김병조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는다.

김 교수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정읍시청 5층 회의실에서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행복’를 주제로 현대인의 힘든 삶을 위로하고 길을 밝혀줄 선조들의 빛나는 지혜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 교수는 1980년대, 국민 MC겸 최고의 인기 개그맨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1998년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명심보감 강의를 시작하면서 한학자이자 명 강연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렵고 딱딱한 한자어 속에 감춰진 명심보감의 소중한 교훈을 김병조 교수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재미있게 풀어내, 시민들에게 즐거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시민행복 특별강좌’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마지막 수요일에 무료로 실시된다. 시는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의 전문지식과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 행복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시민행복 특별강좌를 운영해오고 있다.

4월에는 방송인 정덕희의 ‘프로는 아름답다’, 5월에는 푸름이 아빠로 널리 알려진 작가 최희수의 ‘푸름이 아빠의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법’이란 주제로 특강이 실시될 예정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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