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무원과 산불 진화대, 내장산국립공원, 국유림관리소, 정읍산림조합 등 산림 관계 기관과 함께 지난 18일 산불 예방 홍보를 위한 가두 캠페인과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과 계도 활동은 요즘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봄철 농사준비를 위해 논․밭두렁 소각 행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짐에 따라 산불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는 것.

행사에 참가한 140여명은 이날 시내 8km 구간에서 산불 진화차량 5대와 읍면 관용차량 15대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과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한 내장산 일주문 앞을 비롯한 주요 등산로 입구 3개소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림 내 취사 ․ 흡연 금지, 산림 연접지 화기 접근 금지 등의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적극적인 산불예방 계도 활동을 펼쳤다

시는 “3월과 4월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영농철 소각 행위로 인해 산불 발생이 높아 질 것으로 예상 된다”며 “산림 인근 도로변 순찰, 산불조심 계도 활동, 산림 인접지역 소각 행위자 단속 등 산불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생기 시장은 “수 년 간 막대한 예산과 정성을 다해 가꾼 산림이 단 한 번의 실수로 잿더미가 될 수 있다”며 “산불은 진화도 중요하지만 산불 예방이 더 중요한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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