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 인도교 명칭이 '오목대' 결정되는 등 전주시 일부 공공시설물에 대한 명칭이 변경됐다.
20일 전주시 명칭제정위원회는 전주천 인도교와 동남권 생활축구장 등 5개 공공시설물에 대한 명칭 제정 및 변경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주천 인도교의 명칭은 전주의 역사와 인도교 설치 위치, 주변 지명, 문화적 특성 등을 고려해 오목교로 제정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총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사이 전주천에 길이 86m, 폭 4m의 인도교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동남권 생활체육시설(축구장)은 시설의 기능과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고덕생활축구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 1월 준공된 동남권 생활축구장은 색장동 426번지에 총 공사비 46억원이 투입돼 국제규격을 갖춘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샤워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로 조성됐다.
아울러 전주전통문화관은 전주의 자부심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통문화산업의 핵심공간이라는 이미지를 담기 위해 전주한벽문화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밖에, 송천2동 전주시 공공 하수처리장 저류조 상부에 조성된 생활체육시설은 솔내생활체육공원으로, 중산1길공원과 중산2길공원, 중산9길공원, 선월길공원, 근영길공원은 메너머1길공원, 중산3길공원, 중산5길공원, 중산10길공원, 근영공원으로 각각 변경됐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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