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추격전을 벌이고 순찰차 6대를 들이받아 경찰관을 다치게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20일 지인의 집에서 물건을 부수고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은 정모(43·여)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전날 오후 4시께 고창군 대산면 지인의 집에서 화분 2개를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출동한 경찰과 전남 영광군 한 교회 앞까지 30㎞ 넘게 추격전을 벌이고 경찰차 6대를 들이받아 경찰관 안모(49)경위 등 3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씨는 우울증으로 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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