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축구부 2명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에 선발됐다.
  20일 전주대는 김경민(185㎝·경기지도학과 축구전공 3년)과 노우성(195㎝·경기지도학과 축구전공 2년)은 호남 대학 축구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U-20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U-20 4개국 초청대회를 통해 U-20 월드컵 최종 선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군산제일고를 졸업한 공격수 김경민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이 뛰어나고 골 결정력까지 가지고 있다. 
  노우성은 장신수비수로 헤딩과 드리볼 패스가 장점이며, 골 넣는 수비수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는 김경민은 “U-20 대표팀에 선발돼 대회에 출전한 만큼, 대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열심히 노력해 오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국가대표로 뛰어보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노우성은 “수비수로 상대팀이 우리 골문에 오지 못하도록 철벽 방어를 하겠다. 팀을 위해 어떤 포지션을 맡든 최선을 다겠다”면서 “기회가 되면 공격에도 가담해 팀에 도움이 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진혁 전주대 감독은 “경민와 우성이는 성실하고 묵묵히 자기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 한다”면서 “두 선수 모두 빠른 발과 패싱 능력이 뛰어나 공수에서 많은 활약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1차전을 치르고 2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차전을 갖는다. 3차전 에콰도르전은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뱡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