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 전북경선이 22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도당은 20일 경선을 앞두고 시군구 투표소 등을 점검하고 유권자의 참여를 독려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자 경선은 투표, ARS, 순회 투표방식으로 일반 국민, 당원, 권리 당원은 현장 투표와 ARS 중 본인이 선택한 방식에 따라 투표하면 된다. 국민의당은 26일 도민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고 전주실내체육관 등 도내 18곳 투표소에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

민주당 전북선거인단 3만8263명(권리당원 2만7252명, 국민 1만011명)은 22일 도내 15개 투표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동시로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현장투표 장소는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과 완주군 봉동읍 사무소 2층 회의실을 제외하고 13개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치러진다.

또한 오는 25(토)~26일(일) 이틀 동안 호남권 ARS 투표가 지역당원과 일반 국민을 상대로 치러진다. ARS는 경선투표신청자가 부재중인 경우를 대비해서 25일 세 차례, 26일 두 차례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어 호남권 순회투표는 오는 27일(월) 오후 2시 광주 여자 대학교 체육관에서 호남권 전국대의원들이 참가한다. 순회투표는 각 후보자 정견 발표와 함께 실시되며 개표결과는 오후 7시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참여를 보장한 완전국민경선으로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를 전북에서 26일 뽑는다”고 도민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했다.

김광수 도당위원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경선참여로 정권교체와 전북 몫 찾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라며 “전북권역 경선일 별도 배정한 것은 전북퍼스트 실천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경선은 오는 26일 전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총 18개 투표소에서 현장투표가 실시된다. 현장투표는 도민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

김광수 위원장은 “전북권역 현장투표는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승패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전북현안 사업에 대한 확고한 추진 의지와 전북중심의 정권교체 열망에 부응하는 후보가 도민들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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