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는 21일 ‘위기가정 주거지원협약’을 체결했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내 마음속 愛 집이 나타났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주거지원 사업은 가정생활의 기본요소인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남원시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는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주거신축비 지원과 인적·물리적 서비스를 연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첫 사업으로 초록우산 전북본부는 이날 자녀가 희귀질환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는 복합위기가정을 찾아 주거신축비 5500만원과 의료지원비 235만원 등 총 5735만원을 전달했다.

남원시와 초록우산 전북본부는 또 ‘내 마음속 愛 나눔캠페인’을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춘향제 기간인 5월 3일부터 7일까지는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해 후원인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남원시는 모금된 성금을 저소득층 생계비, 의료·건강, 지역사회보호망 구축, 취약한 환경 개선 등 사회복지 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이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남원시도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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