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 총 2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회적 취약계층 150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먼저 LPG를 사용하는 1030세대를 대상으로 기존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바꿔 가스누출 사고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벌인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 이미 수혜대상자를 선정한 상태로, 가스설비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남원시는 또 65세 이상 취약계층 300세대를 대상으로 가스연소기 사용시간을 자동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열약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170가구에 대해서는 난방시설(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를 지원하는 에너지 홈닥터사업도 올해 진행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 에너지의 안전한 사용은 물론 주거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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