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여성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여학생 전용 공대 실험·실습실을 개소했다.
이번 개소는 지난해 교육부의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3년 간 21억 원 지원) 사업에 전남대와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전북대 여성공학4.0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정자)의 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의 이름을 따 공대 1호관에 ‘WE-FACTORY’로 문을 연 여학생 전용 실험·실습실은 다양한 현장 업무 능력을 갖춘 차세대 여성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여 공학도를 위한 최초의 실험·실습 공간답게 통 유리로 구성된 시원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 등이 극찬을 받고 있다.
김정자 사업단장은 “상대적으로 남학생 위주의 공학 환경 문화에 여학생 전용 공간을 마련함으로서 학습 의욕을 더 고취시킬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WE-FACTORY’를 통해 산업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여성공학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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