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하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갈색날개매미충 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예찰방제단은 현재 진안군 전역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위해 병해충 현황조사와 나뭇가지에 알집을 제거하는 임업적 방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연 1회 발생하며, 어린 가지 속에 알로 월동하고 4월 말부터 5월 중순경 부화해 70~80일 후 우화한 성충이 농작물과 수목의 나무줄기를 흡즙해 생육을 저해시키고,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가와 군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군은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5월 중순경 알에서 부화한 약충을 전용약제로 방제하는 지상방제(560ha), 나뭇가지에 알집을 제거하는 입업적 방제(20ha),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30ha)를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찰과 지상방역으로 갈색날개매미충과 돌발병해충 확산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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