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창복분자 6차 산업화 지구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단을 구성하는 등 복분자를 활용해 생산과 가공, 유통, 관광을 아우르는 지역특화산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래 이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가능해진 사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자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로 고창 복분자를 1·2·3차 산업화해 생산·가공·유통·관광이 융·복합된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길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사업단을 꾸리고 본격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문인력 영입으로 건실한 사무국 운영과 복분자 창업교육, 체험공방 운영, 장터 운영, 계절별 미니축제 등 총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길수 단장은 “본 사업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복분자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관련 업체와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창군이 명실상부한 복분자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복분자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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