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실시한 2016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완주군은 권익위가 평가한 2016년도 지자체 고충민원 처리실태 조사결과 발표에서 도내 군 단위에서는 1위인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부진기관에서 우수기관으로 3등급 껑충 뛰어오른 결과로,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완주군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소통과 협업을 통한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군수 직속의 직소민원실을 신설하고 민원조정위원회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집단민원에 대해서는 감사부서를 반드시 경유하도록 하는 등 고충민원 해소와 예방에 힘써왔다.

완주군은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로 고충민원 사전 예방체계 확립과 민원해소 관리기반 구축을 위해 군민들의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정과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민원처리 강화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소병주 기획감사실장은 “고충민원 처리개선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권익위 평가에서 큰 성과를 이룬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책임성 강화와 더불어 각종 제도개선으로 군민의 권익보호와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 고충민원처리실태 평가는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발생한 지자체의 고충민원에 대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충민원에 대한 지자체별 처리 실태를 전문가들이 고충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 3개 분야 15개 지표에 따라 서면심사와 현지 확인조사로 진행됐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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