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직매장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선순환 구조가 확인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시작된 로컬푸드 사업의 긍정적 효과가 확인된 만큼 도내 지자체들은 관련 정책을 확대·발전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 정은미 연구위원 등은 23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추진전략과 정책과제' 연구보고서에서 로컬푸드가 중소농, 고령농에게 농업인으로서 자신감 증대, 농업·농촌 활력 증진으로 이어지고, 지역 유통구조를 재구축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경연이 로컬푸드 직매장 61개소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로컬푸드 매출이 늘고, 지역농가 소득은 증가했으며, 생산자 및 소비자들의 소비지출도 늘고, 도농간 신뢰가 쌓이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생산자 출하 경비도 절감되고, 지역내 소득증가 및 소비지출 증가, 로컬푸드 일자리 창출까지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은미 연구위원은 "로컬푸드 추진은 사업 지속성을 높이는 관계 형성과 소통이 중요하고, 로컬푸드 상품에 지역성이 발휘되도록 지자체 단위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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