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1회 독서마라톤대회를 운영한다.

이 대회는 독서운동으로 책 읽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마련한 독서마라톤대회는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접목한 시민독서운동으로, 코스를 선택한 후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 중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1쪽 = 2m로 환산되어 기록이 인정되는 책 읽기 경주이다.

코스는 산책코스(5km, 2,500쪽), 경보코스(10km, 5,000쪽), 달리기코스(21km, 10,500쪽), 풀코스(42.195km, 21,097쪽)이며, 개인 혹은 가족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정읍시립중앙도서관, 신태인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작은도서관 등록 회원인데, 정읍시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 신청하면 회원으로 등록된다.

독서마라톤대회 신청은 정읍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목표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이 수여되고, 대출권 수가 확대(5→10권)되며 본인의 독서기록일지를 나만의 책으로 만들 수 있게 PDF파일과 표지를 제공한다.

특히 우수 완주자에게는 교육장상, 시장상 등도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독서마라톤대회와 연계하여‘쉽게 배우는 서평쓰기’의 임정섭 작가를 초청해 4월 13일(저녁 6:40)강연회를 갖고 우수 독서기록 시상, 추천 도서 목록 배포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립중앙도서관(☏063.539-6435)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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