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은 민관협력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집수리는 봉동읍 통합사례관리 회의에서 논의된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실천한 사례로 꼽힌다.

지난 3개월 동안 민관협력으로 집수리를 실시한 대상자는 5세대이며, 조손가정 및 청각, 언어장애인 등 독거노인으로 대부분 정확한 건축연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노후주택이다.

봉동읍은 지난해 11월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맺은 완주지역자활센터 부설기관 ‘스웨코’와 협력해 지붕 교체에 필요한 자재를 얹고 지붕 이음새를 맞춰 경비최소화로 지붕 집수리를 진행했다.

또 낡은 방문과 창호지로 된 창문의 집에서 지내는 장애인세대와 독거노인세대에는 창호지 문을 떼어 내고 단단한 새시 문으로 바꾸어 달고,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도 고장 난 연탄보일러를 수리하기도 했다.

오경택 봉동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체감도를 향상했다. 민간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제로 봉동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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