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1차 산업에서 벗어나 과수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임실N과수융복합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북도 향토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4년간 국비 등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단운영, 역량강화, 신제품 및 체험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과수가공공장 등을 구축해 6차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군은 이에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역량강화를 위해 임실치즈&식품연구소에서 과수농가 150여명을 대상으로 과수생산자 조직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명진 농업정책과장이 강사로 나서 임실N과수융·복합화사업 추진배경, 사업개요, 과수생산 및 소비현황 등을 비롯해 소비 트렌드 조사․분석, 자회사 설립 및 과수가공센터 운영 계획 등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양병우 전북대학교수의 특강은 ‘지역농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과 실천과제’를 주제로 과수농가의 역할과 참여, 사업주체간 협력 방안 등을 강의했다.

특히 국내 및 해외 등 실천 가능한 성공 사례 중심의 강의가 진행돼 호응과 열띤 토론을 이끌어 냈다.

군은 현재 소비 트렌드 조사를 완료하고 가공공장 건축설계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향후 사업 필요성 인식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비롯해 가공상품 개발 등 단계별 추진사항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체험과 관광을 연계하는 6차산업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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