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던 전주 초코파이는 그 동안 밀가루로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100% 우리 쌀로 만든 초코파이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청년 사업가 한승호(전주천년 초코파이 대표. 25)씨는 그 동안 전주 한옥마을에서 임실치즈체험과 초코파이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하던 중 “단맛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입맛을 건강한 맛으로 바꿀 수 없을까?”하는 생각으로 우리 쌀 초코파이 개발에 들어갔다.

한승호 대표는 실패를 거듭한 끝에 화학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도 담백하고 바삭한 느낌의 제품개발에 성공해 ‘전주천년 쌀 초코파이’를 선보이게 됐으며, 또 제조공장이 있는 임실군의 지원으로 ‘임실명품치즈 쌀 초코파이’도 같이 출시하게 됐다.

한 대표는 “현재는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이 약 80Kg에 머물고 있지만 시설 확장을 통해 하루 1만개를 제조할 경우 연간 80t(약 1억 5천만원)의 쌀을 소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수입 밀가루에만 의존하던 초코파이 시장과 제빵 업계에도 쌀을 주원료로 한 제품개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임실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소비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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