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과정으로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도시민 35명을 대상으로 완주군 일원에서 도시민 귀농학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의 농업농촌활력정책을 소개하고, 선배 귀농인 사례발표와 농가 및 로컬푸드 직매장․가공센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선배 귀농인들의 생생한 귀농창업 사례를 들을 수 있어 귀농계획을 현실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입을 모았다.

특히 로컬푸드와 가공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완주군만의 차별화된 귀농귀촌정책 설명을 들을 때는 작물선택, 주거정보 및 농촌적응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들이 이어지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강평석 농업농촌식품과장은 “행정과 주민이 한 마음으로 진행한 각종 사업의 성과가 완주는 살만하다는 인식으로 이어져 2016년도에는 1614세대가 완주군으로 귀농귀촌했다”며 “앞으로 완주군은 귀농귀촌 유치뿐 아니라,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에 가족과 함께 거주하면서 1년 동안 영농교육을 배울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완공해 올해 10세대, 24명으로 이어지게 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내실있는 귀농귀촌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이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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