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철 춘곤증’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 필요

만물이 약동하는 봄, 추운 겨울에서 따스한 봄으로 이동하면서 신체역시 변화와 함께 운전자들에게는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춘곤증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춘곤증은 겨울동안 움츠리고 생활하면서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나 무리했던 사람들에게 심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운전자가 약 3초정도 깜박 졸게 되는 경우 약 50∼100미터를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이 때문에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발함으로 운전자들은 이에 각별이 유의해야 한다.

이러한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안의 실내온도를 21∼23도를 유지하고, 운전 중 틈틈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장시간 운전할 경우 졸음이 오면 참지 말고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 쉼터 등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여 신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맑은 정신 상태에서 운전하여야 한다.

또한 동승자가 있다면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대화를 유도하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은 스스로 예방만이 답이다.

졸음운전을 하는 차량을 발견 시에는 경적을 울리거나 헤드라이트를 켜 상대방에게 주의를 주는 등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우리 모든 운전자들과 동승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계절이다.

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김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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