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총장 김경안) 간호학과(학과장 김성민)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16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통과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 6월 12일부터 2020년 6월 11일까지 3년간이다.

서남대 간호학과에 따르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은 교육부가 지정한 ‘간호학과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매년 2차례 전국 간호대학의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다.

교육과정 운영 및 여건, 교육성과 등 전반적인 부분을 평가해 인증을 발급한다. 주요 내용은 ▲비전 및 운영 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총 6개의 평가영역과 16개 평가부문, 32개의 평가항목으로 서면·방문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의료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통해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에 한해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서남대 간호학과는 1996년 설립된 이래, 2005년부터는 일반대학원 간호학과 석·박사 학위과정을 신설하는 등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특히 재학생들의 국가고시 합격률이 높은데다, 졸업생 대부분이 수도권 또는 지역의 대형의료기관에 취업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안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간호교육의 적절성을 공식인증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시대상에 맞는 전문 간호인력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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