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자랑인 비빔밥과 비보이댄스 등이 르네상스의 발상지이자 유럽 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소개됐다.
27일 시는 국제우호도시인 이탈리아 피렌체시의 요청에 따라 '2017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전주시 홍보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전주시와 이탈리아 피렌체 간의 교류에 큰 공헌을 해온 리카르도 젤리 태극기·토스카나 코리아 문화협회 회장이 주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홍보사절단은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인 라스트포원으로, 이들은 지난 23일 피렌체 라 콤파냐 극장에서 열린 '2017 피렌체 한국영화제'의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한국과 이탈리아 영화제 관계자, 토스카나 및 피렌체 시 관계자, 이탈리아 관객 등 개막식에 참석한 400여명은 전주의 부채를 활용한 공연에 대해 극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시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피렌체 한국영화제 기간 동안 비빔밥과 모주 등 전주시의 대표 특산품을 전시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이탈리아 피렌체 수공예박람회에서 전주의 수공예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와 우호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자매도시 격상체결 및 전주이탈리아문화주간을 개최해 전주시민들에게 이탈리아의 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 홍보대사인 라스트포원은 글로벌전주 영문 페이스북(www.facebook.com/globaljeonju)에 게시할 비보이 영상을 피렌체에서 제작할 예정이다./김선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