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로 자리매김한다.

27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슬로건으로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개최될 영화제 상영작을 공개했다.

58개국 229편(장편 179편, 단편 50편)을 상영하는 가운데 개막작으로는 헝가리 출신 일디코 엔예디 감독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몸과 영혼’, 폐막작으로는 일본 출신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서바이벌 패밀리’를 각각 선정했다.

슬로건처럼 논쟁적인 영화들이 다수 포함되며 이를 집약한 섹션 ‘프론트 라인’도 첫 선을 보인다. 전주 돔을 설치해 야외상영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메이드 인 전주를 브랜드화하며 한국영화 지원을 강화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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