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회장 김병용)와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초·중·고등학생들의 문예 창작 능력을 높이고 전라북도의 문학 토양을 기름지게하기 위해 ‘전라북도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을 마련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 백일장은 4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와 개인은 28일과 29일 중 최명희문학관에서 접수를 한 후, 자유롭게 참가하면 된다.
  사전접수는 4월 26일 오후 5시까지 메일(jeonjuhonbul@nate.com)과 전화(063-284-0570)로 신청 받으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날짜마다 시제가 다르기 때문에 이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백일장에 참가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29일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세 차례에 걸쳐 맞춤형 특강도 마련됐다. 오전 11시에는 도내 연극배우들이 들려주는 시·소설 낭독회가 열리고, 오후 1시부터 아동문학가 박서진·박예분·장은영 씨가 ‘초등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화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오후 3시부터는 문학평론가 문신 씨와 시인 김정경 씨가 전라북도 중·고등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북 초·중·고 백일장은 각 장르별(운문·산문) 장원 6명에게 전라북도교육감상과 4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하는 등 모두 60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상품이 주어진다.
/이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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