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삼례책마을(관장 박대헌)에서는 이달 31일 황규관 북 콘서트 ‘삼례의 추억’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는 황규관 시인의 삼례에서 성장했던 경험과 기억들을 회고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낭송, 그리고 토크를 통해 삼례성에 주목하고자 기획됐다.

황규관 시인은 1968년 전주 출생으로 삼례중학교를 졸업하는 등 성장의 기억을 삼례와 함께 하고 있다.

특히 1993년 전태일 문학상에 시 ‘지리산에서’ 등 10편이 당선돼 등단했고, 저작으로는 ‘강을 버린 세계에서 살아가기’, ‘정오가 온다’, ‘태풍을 기다리는 시간’, ‘패배는 나의 힘’, ‘삼례배차장’, ‘철산동 우체국’, ‘항상 가슴 떨리는 처음입니다’ 등이 있다.

북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삼례책마을에서 열리며, 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삼례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삼례책마을은 매월 정기적인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책 및 문학과 관련된 저변확대와 문화향유에 힘쓸 계획이다. /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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