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의 정체성확보와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5월 초까지 익산 금마서동공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27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서동공원의 이번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2017년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억원 가운데 국․도비 6,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서동공원 일원 5000㎡ 부지에 태극문양과 하트모양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배달계와 아사달계 등 무궁화 6종 679본을 식재하고 안내판과 수목표찰 등을 설치하여 명품 나라꽃 무궁화동산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금마 서동공원은 금마저수지를 끼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주변에 유아 숲 체험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평소에도 수많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이용하며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무궁화동산 조성이 완료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형렬 게장은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면서 금마 서동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나라꽃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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