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정책에 대한 도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의 만족도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교업무개선과 진로진학정보제공 및 지원 등의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개선 정책의 지속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전주를 비롯한 6개 시 지역의 정책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는 반면, 진안과 순창과 같은 군 단위 지역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돼 지역 여건과 규모에 맞는 정책 추진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정책 종합만족도는 7.70점(10점 만점)으로 지난 2014년 6.81점, 2015년 7.60점과 비교할 때 꾸준히 상승, 학교현장에 안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들은 ‘학교가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고 있느냐’는 질문에 8.16점, 학교폭력 예방 노력에 8.13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교직원 대상 학교업무개선은 전년도보다 0.39점이 하락한 7.34점,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정보제공 및 지원은 7.26점(-0.40점)으로 하락했다.
한편,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의 종합만족도는 0.01점~0.31점 상승했고, 순창과 진안, 부안, 완주, 고창, 임실 등은 0.07점~0.24점 떨어졌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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