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축제육성위원회(위원장 문연걸)와 의견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이용숙)가 지역축제 육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위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제33회 의견문화제 계획 및 추진방향’과 ‘지역축제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축제육성위는 주인을 구하고 의롭게 죽은 오수개의 희생정신과 역사적인 가치를 승화시켜 반려견 문화를 이끄는 ‘2017 의견문화제’ 축제내용을 보고 받고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축제의 장단점을 면밀히 따져보고 보완 및 보충을 통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제전위는 오는 5월4일 지사면 소재 김개인 생가에서 터울림 행사를 시작으로 오수면과 의견공원 일대에서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제33회 오수의견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2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의견문화제는 개나무골 오수 동네 한바퀴, 전국 반려견 자랑 한마당, 전국 그레이하운드 경주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심민 군수는 “축제의 품격을 더욱 향상시키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 군민의 새로운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고견을 모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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