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조용주)는 지난 28일 오후 1시경 장수군 번암면 사암리 야산에서 농기계(경운기) 전복 사고자를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이모씨(남, 74세)가 마을 뒷산에서 경운기에 나무를 싣고 비탈길을 내려오던 중 추락해, 비탈길에서 밀리는 경운기에 뒷바퀴에 우측 다리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장수센터 번암119지역대 구급대원은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부목 등 응급처치 후 남원의료원으로 이송, 우측하지에 감각이 없어 치료중이다.

조용주 소방서장은“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 체력소모가 많아 잠깐의 부주의가 사고로 이어져, 농기계의 사고 예방을 위해 적절한 휴식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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