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지지모임에 학생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주지검은 29일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과 사무실과 태권도 특성화사업단 사무실, 교수 연구실,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태권도학과 학과장 최모 교수 등 전·현직 우석대 관계자 4명을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이들 4명은 지지모임에 학생들은 동원해 행사가 끝난 뒤 1인당 3만6000원 상당의 음식과 영화를 보여주는 등 모두 505만 70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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