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매그풋살클럽(단장 이철원)은 지난 26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6-17 FK리그’ 인천FS와의 최종전에서 10-2로 승리하며 다섯 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전주매그풋살클럽은 FK리그 출범 원년인 2009~10 시즌을 시작으로 2012~13 시즌, 2013~14 시즌, 2014~15 시즌에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FK리그 리딩 구단의 자리를 견고히 다지며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시즌에서 남자와 여자 모두 페어플레이를 수상한 부분에 만족감을 표현한 이영진 감독은 “체육단체 통합에 맞춰서 전라북도축구협회와 한 식구가 되면서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선수를 포함한 모든 전라북도의 풋살 가족들을 하나로 만드는 기폭제가 되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주매그풋살팀의 이영진 감독의 현장에서 흘린 땀과 열정으로 꽃피운 결과다.”라며, “국내 유일한 AFC 엘리트 풋살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면서도 항상 공부하는 지도자다”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에 풋살이 처음도입된 것은 1998년도에 생활체육으로써 도입된 이래 도내에는 1999년 전주시 대표팀이 문화관광부장관기 원년대회를 출전하여 우승하면서 보급되기 시작했고, 이후 2002년부터 전라북도 도민체육대회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는 최고의 인기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민국 풋살 최상위리그인 FK-리그는 2009년 시범리그를 거쳐 2009-2010시즌을 시작으로 올해 2016-2017리그까지 8번 치러졌는데 전국의 11팀이 참가해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두 차례에 걸친 풀리그로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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