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포츠경기에서 체력과 기술만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심리 영역도 승패를 판가름하는 중요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리우올림픽 펜싱 박상영 선수가 경기 도중 혼자말을 되새기며 심리안정을 통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예가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체육회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들을 위한 선수심리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28일 전북도청 양궁팀과 전북체육회 양궁팀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전주대학교 홍성택 교수의 심리강화 강의를 마련했다.
  선수들은 강의를 통해 훈련과 경기 중 긴장풀기, 감정조절, 컨디션조절, 심상과 목표조정, 혼잣말 등 멘탈을 강화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올해도 심리지원 이외에도 기술분석지원, 밀착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선수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멘탈트레이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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