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0일 각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안전문화운동 추진 전라북도협의회를 열고, ‘2017년 전라북도 안전교육·문화 진흥계획(이하 진흥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진흥계획은 안전을 삶의 중심 가치로 삼는 선진 안전교육문화 생활화를 목표로 정하고, 4대 전략과 10대 중점과제 등 61개 세부과제에 총 728억원이 투입된다.
4대 전략으로는 생활속 안전교육 강화, 안전점검을 통한 안전의식 제고, 안전문화운동 협업 강화, 안전문화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또 ▲맞춤형 안전교육 실시 ▲빈틈없는 재난대응을 위한 현장훈련 강화 ▲안전점검 강화 ▲안전신문고 활성화 ▲안전수칙 위반 근절 집중단속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활성화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안전문화운동 추진 ▲기업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운동 확산 ▲안전문화 진흥을 위한 기반 구축 ▲재난대비 사회안전망 구축 등은 10대 중점과제로 추진된다.
특히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했던 생활안전교육을 전 도민을 대상으로 확대·실시하고, 교육인원도 지난해보다 2784명이 늘어난 1만83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재래시장 화재, 신종 감염병 등 대규모 재난을 대비해 현장훈련 및 체험교육을 강화하고, 여름철 물놀이 사고발생에 대비해 생존수영프로그램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안전신문고 목표관리제, 초·중·고 안전신고 학생에게 봉사시간 인정, 안전신고 우수자 포상금을 지급 등을 도입해 ‘안전신고’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지사는 “최근 전통시장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3년 만에 세월호가 인양되면서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면서 “전라북도 안전교육·문화 진흥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안전 전북’ 토대 위에서 전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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