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동 예술마을(촌장 심홍재)이 마을 봄맞이 행사 ‘꿈꾸는 서학’을 연다 .

1일부터 16일까지 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는 오픈 스튜디오 형식이다. 서학동 예술인들의 공동전(다원공간 MoN/몬, 초록장화)을 열고 작업 중인 집과 작업실 26곳을 개방한다.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개인전, 공방 체험(인형, 도예, 자수, 천연염색 등), 마당 음악회, 차 나눔 같은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심홍재 촌장은 “올해 1월 중순부터 촌장을 맡으면서 서학예술마을이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줄곧 고민해왔다. 집단창작촌으로 바뀌고 상업논리에 치중하다보면 예술인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까지 동네를 떠나야 하는 사례를 봐 오지 않았느냐”라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동네 축제를 만들어 어울리다보면 상생할 수 있을 거다. 미래유산 가치를 만들어 가는 서학동 예술마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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