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제단체가 새만금 조기완공 등 전북경제 활성화 공약을 제시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JB전북은행, 전북건설단체연합회, 전북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등 전북지역 경제기관 및 단체는 30일 전북도의회에서 대선관련 전북발전 공약 기자회견을 열어 “소외와 홀대로 벼랑 끝에 내몰린 전북숙원사업 해결에 후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한다”며 새만금조기완공, 전북 몫 찾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3대 핵심 27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전북 경제단체는 이날 새만금조기완공을 위해 정부주도 사업 매년 국가예산 2조원 이상 반영, 새만금비서관 신설, 세계잼버리 유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등 9개 과제를 제시했다. 전북 몫 찾기로 전북독자권역 설정, 정부주요인사 10% 이상 채용, 전북 관할 공공․행정기관 설치, 새만금사업 전북기업 참여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지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추진,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것을 강력 촉구했다.

전북경제단체는 “200만 전북도민과 상공인들의 염원을 모아 간절함을 호소한다”며 “정권탄생에도 절대적인 기여를 했음에도 여전히 개발의 사각지대다. 소외된 땅으로 남은 현실에 시름과 좌절은 깊어만 가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선홍 전북상협 회장은 “전북 현안들은 50여년 동안 빼앗긴 전북의 정당한 몫을 돌려받기 원할 뿐”이라며 “전북도민과 경제인의 주장이 대선공약으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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