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고창 삼인종합학습장을 리모델링해 가상현실(VR) 기반으로 소규모 안전체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고창군 아산면에 위치한 삼인종합학습장 시설 중 일부를 활용해 가상현실 체험관, 교통안전 체험관, 응급처치 체험관, 소방방재 체험관, 방사능 교육관 등이 설치된다.
가상현실 체험관은 HMD(안경처럼 머리에 쓰고 대형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영상표시장치)를 활용해 지진, 화재, 방사능 누출 사고 등 재난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학생들에게 자동차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실제 자동차와 가상현실을 활용, 충돌·전복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교육부의 소규모 안전체험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15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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