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일반고-대학’ 연계 주말 강좌를 이번 달부터 운영한다.
영상시각디자이너 등 8개 강좌에 일반고 재학생 218명이 참여하며, 강좌별로 오는 7월까지 매주 토요일 12회 차, 총 48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일반고 재학생 중 예술체육과 기초 직업분야 교육을 받고자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전주비전대학교 등 도내 4개 전문대학과 연계한 주말강좌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주비전대학교는 영상시각디자이너, 피부네일, 태권도, 안전사고 예방 등 4개 강좌, 원광보건대학교는 요리사, 메이크업네일 등 2개 강좌를 운영한다.
또한 전주기전대학의 제과·제빵, 군장대학교 외식조리 등 도내 4개 대학에서 총 8개 강좌를 개설했다.
도교육청은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총 수업 시간의 80% 이상을 이수한 학생에 한해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란에 ‘전라북도교육청 주관한 일반고-연계 주말 강좌 과정을 이수함’이라고 담임교사가 입력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로 일반고 교육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다양한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 역량 및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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