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 씨름부가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0일 전주대에 따르면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에서 생활체육학과 3학년 김기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과 2학년 최귀동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역사급(110kg)에 출전한 김기환 선수는 준결승에서 경남대 오현경 선수를, 결승에서는 울산대 송성범 선수를 2대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청장급(85kg)에 출전한 최귀동 선수는 준결승에서 울산대 김윤수 선수에게 2대1로 아쉽게 패해 3위에 올랐다.
  전주대 씨름부 임종길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모든 선수들이 잘 했지만 무엇보다 오랜 슬럼프에 빠져있던 김기환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며 “지난해 모든 대회 8강만 진출하면 패해 유독 힘들어 했는데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별히 축하하고 싶다”로 말했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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