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전라북도축구협회장배 시군대항 축구대회가 정읍공설운동장 외 5개 구장에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에 걸쳐 열전을 마무리했다.
  통합축구협회가 출범한 이 후 처음으로 치르는 동호인 축구대회라 남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6개 급별 4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개막식에는 정읍시 김생기 시장, 정읍시의회 유진섭 의원을 비롯하여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및 14개 시군회장단이 대거 참여했다.
  이틀간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30대 부문에서 익산시와 전주시의 결승경기에서 승부차기로 익산이 우승컵을 들었고, 군산시와 김제시의 40대 경기 역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군산시가 김제시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으며, 50대부는 전주시가 정읍시에 1:0으로 승리, 60대부는 전주시가 여성부는 정읍단풍미인여성축구단이 차지했다.
  각 부별 우승부터 3위팀까지 총 24개팀에는 트로피와 축구공 그리고 오는 5월 전주에서 개막되는 FIFA U-20월드컵 개막경기 티켓 20장씩이 전달되었다.
  김대은 전라북도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안전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프로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경기에 열심히 임해 준 선수단과 대회 운영에 도움을 주신 정읍시 축구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차기년도 대회 시에는 더 많은 선수들이 만족하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철저히 준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