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김아랑(한국체육대학교 4학년)이 국가대표 빙상 여자 쇼트트랙 선발전에서 평창올림픽 최종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랑은 지난 9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 출전, 최민정(성남시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1, 2차 종합 2위에 올라 평창행을 확정했다.
  전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시절 2014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여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아랑 선수는 우리나라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인 심석희 선수와 함께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으며,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전성기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소화한 김아랑 선수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선수들 중 맏언니로서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주인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서현고), 김예진(평촌고)도 여자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