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부설 제16기 무주군 노인대학(학장 박만술)이 지난 12일 개강했다.

 

이날 무주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입교식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백경태 도의원, 무주종합복지관 이영재 관장,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이광부 회장을 비롯한 입교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노인강령 낭독과 학사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정수 군수는 “우리 어르신들의 삶도 오늘부터 또 다시 봄이기를 바란다”며 “같이 배워서 뭔가를 알게 되고 같이 웃어서 즐겁고, 같이 활동하며 건강해지는 시간들이 어르신들의 봄을 활짝 꽃 피우는 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일하시면서 변함없는 능력을 보여주시고 운동하시면서 건재함을 알려주시고 취미생활로 멋진 노후를 자랑하실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 맞춘 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6기 무주군 노인대학은 10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11:00~15:00)마다 무주종합복지관에서 건강과 노후생활에 필요한 교양강좌, 노래교실, 생활체조 관련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교생 김 모 씨(75세, 무주읍)는 “손자들도 할아버지가 대학생 된다고 축하해주더라”며 “빠지지 않고 잘 나와서 많이 배우고, 마음껏 웃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무주군 노인대학은 노인들의 품위를 향상시키고 잠재능력 개발과 건강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천 년도부터 운영이 되고 있으며, 그간 1,3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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