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첫 상설전을 진행 중이다.

‘누구나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완성된 체험전을 유치하던 전과 달리, 자체 기획해 지역과 공간에 맞는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지난 4일부터 8월 27일까지 5개월 간 계속되는 ‘상상놀이터-색∙빛∙소리’는 색, 빛, 소리세 가지 소재를 표현하는 예술작들을 통해 난해한 현대미술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우며 어린 아이부터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섹션 김형관 작가의 ‘만능정원’은 박스 테이프만으로 이뤄지며 색이나 색의 조화를 보여준다. 관객이 색 테이프로 무언가를 만들어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 신성환 작가의 ‘빛으로 세상을 그리다’는 관객이 휴대용 LED로 허공에 원하는 이미지를 그리면 모니터를 통해 나타난다.

마지막 섹션 오창근 작가의 ‘리드믹 모션’은 관객이 몸을 움직여 음악과 영상효과를 만들어 내는 인터렉티브 작품이다. 팽이에서 영감을 얻은 회전의자 스펀 체어(Spun Chair)도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3천원이다. 문의 063-270-8000./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