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오수의견 전설로 유명한 임실 오수휴게소에 국내 최초로 펫 테마파크를 오픈 했다.

펫 테마파크는 반려견의 휴식공간으로서, 임실군이 추진 중인 애견방문자센터 조성사업과 함께 애견인들의 관심 속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13일 완주와 순천 간 고속도로 상행선 오수휴게소에 국내 처음으로 반려견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펫 테마파크 오픈식을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임실군의회 문영두 의장,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안병철 ㈜ECMD휴게사업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수휴게소에 입점한 ㈜이씨엠디가 오수지역이 의견의 본고장이라는 지역적 특성에 살려,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펫 테마파크를 휴게소에 조성한 것이다.

펫 테마파크는 ㈜이씨엠디에서 1억 2500만원을 투자해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팸 레스토랑, 테마놀이터,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오수휴게소는 지난 2016년 1월 순천방향의 하행선에 조성된 임실N치즈체험장 및 홍보관과 더불어 테마가 있는 차별화된 휴게소로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오수휴게소의 대표 메뉴인 임실치즈철판비빔밥은 전국 휴게소 대표음식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오수휴게소는 맛과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테마가 있는 휴게소로 이용객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행선과 하행선에 각각 임실을 대표하는 오수의견과 임실치즈가 오수휴게소에 자리를 잡으면서, 관광명소로서의 임실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펫 테마파크는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수면과 의견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33회 의견문화제’를 찾는 반려견 관광객들에게 애견과 함께 축제도 즐기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수면의 구 오수역사를 중심으로 애견카페와 놀이터 등이 있는 애견방문자센터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추진함에 따라 오수휴게소 펫 테마파크와 더불어 전국적인 대표성을 가진 반려견 테마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떨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심민 군수는 “펫 테마파크가 임실군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애견인들의 커다란 관심과 성원 속에서 널리 홍보되고 오수지역도 그 명성이 고속도로를 타고 널리 퍼져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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