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4일 진안에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테마로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도, 진안군,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여해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홍보했다.
이어 지난 2월 22일에 기업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맺은 농협중앙회전북지역본부와 대동농기계 대리점, 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노후 및 고장난 농기계 점검·수리를 지원했다.
또 농촌진흥청에서는 행사장에 농기계 사고사진을 전시, 농기계 사고에 대한 강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실제 최근 3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연 평균 37.7건으로 지난해에도 36건 발생해 10명이 사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농기계는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 교통사고시 사망률이 약 16%로 일반차량 2.3%에 비해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꼼꼼한 점검·정비로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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