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정문에서 구정문에 이르는 길을 지역민과 함께 걷는 ‘공감터길(녹색 예술의 거리 나눔숲 조성사업)’로 조성, 지난 14일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호 총장과 신원섭 산림청장, 김승수 전주시장, 윤영균 한국산립복지진흥원장,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 등이 참석해 함께 공감터길 오픈을 축하했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감터길’은 전주 녹색예술거리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사업으로 한국산립복지진흥원과 전북대, 전주시 등이 9억 원을 투입해 전북대 정문에서 구정문 구간의 외곽길을 생태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길로 조성한 것이다.
이남호 총장은 “공감터길은 캠퍼스와 접한 인도를 대학 안으로 끌어들여 이를 지역민과 공유함으로써 지역과 호흡하는 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조성된 것”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명품 둘레길을 연계해 전북대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