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 및 주의보 발령 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는 내용의 ‘기상특보 시 등·하교시간 조정 및 휴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400~800㎍/㎡로 주의보단계가 내려지면 학생들은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일선 학교는 등·하교시간 조정 및 휴업 조치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6~9월) 하루 최고기온 35℃ 이상이 2일 연속 폭염이 지속되거나 태풍경보(주의보) 등 강풍이나 강우량 200mm이상이 예상될 때도 동일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한편, 이 같은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도교육청은 학생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안내하고, 일선 학교는 등·하교시간 조정 및 휴업 여부를 결정해 학부모 및 학생에게 안내해야 한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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