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면 출신 (재)광영공익재단(이사장 허광욱)은 지난 14일 고향의 취약계층 가정 아동․청소년 2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2천만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전달식은 군청 5층 농민교육장에서 심민 군수, 허광욱 이사장, 장학생, 가족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광욱 이사장은 소작농의 가정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의 고난을 겪으면서 남다른 학구열과 노력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코자 지난 2015년 (재)광영공익재단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24명의 학생에게 2천4백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허광욱 이사장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원대한 꿈을 갖고 노력하면 그 결실은 필히 올 것”이라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다”고 강조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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