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여권’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여권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부터 시각장애인 1급부터 3급을 대상으로 발급을 실시한다.

이번 여권발급은 성명, 여권번호, 발급일, 만료일 등 주요 여권정보를 수록한 투명 점자스티커를 여권 앞표지 뒷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비용은 없다.

한편 군은 매주 수요일(지정 공휴일 제외) 오후 8시까지 ‘여권업무 연장근무제’를 실시해 지역민 편익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민원봉사과(☎640-230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점자여권 도입으로 보다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의 실질적인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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