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서장 김광호) 지능팀(팀장 배영근)은 지난 14일 원예단지 영농작업 개선 등의 목적으로 지원하는‘시설원예품질개선보조사업’과 관련 설치 업체와 농민들이 공모해 국고보조금 2억 2천여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2013년 전주의 한 건설사와 임실 모 원예영농조합원 대표로 자부담 없이 국고보조금으로 비닐하우수를 설치하기로 공모하고 견적서, 준공계, 보조금신청서 등을 허위로 작성, 임실군청에 제출하여 보조금 2억 2천여만원을 계좌로 입급받아 편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모두를 불구속 송치하고 관련 유사 사례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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